
2025년 12월 9일 새벽, 일본 아오모리현 동쪽 해역에서 규모 6.4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일본 여행을 준비 중인 분들은 “지금 일본 여행 가도 안전한가요?”, “지진 나면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요?” 같은 키워드를 검색하며 불안해하고 계실 겁니다.
이 글에서는 2025년 12월 9일 아오모리 규모 6.4 지진 상황 정리와 함께, 일본 여행 시 지진 관련 꼭 알아야 할 안전 수칙·앱·체크리스트를 한 번에 정리합니다.
1. 2025년 12월 9일 아오모리 규모 6.4 지진 개요
일본 기상청(JMA)에 따르면,
- 발생 시각: 2025년 12월 9일 06시 52분(일본 시간)
- 위치: 아오모리현 동쪽 해역(Off the east coast of Aomori Prefecture)
- 규모: M 6.4
- 깊이: 약 10km
- 최대 진도: 일본 진도계 기준 ‘4’ 수준
- 쓰나미 영향: 해수면 높이의 미세한 변화 가능성은 있으나, 일본 내 피해는 없었다고 발표되었습니다.
즉, 강한 흔들림이 있었지만, 쓰나미 경보는 발령되지 않았고 큰 피해 보고도 없는 “해역 지진형 여진”에 가깝다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2. 전날 규모 7.5~7.6 본진 이후 계속되는 여진 상황
이번 6.4 지진은 전날 12월 8일 밤, 아오모리현 동쪽 해역에서 발생한 규모 7.5~7.6 대형 지진의 여진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 12월 8일 밤 11시 15분경, 아오모리 인근 해역에서 규모 7.5~7.6 지진 발생
- 진앙은 아오모리 동쪽 약 80km 해상, 깊이 약 44~54km로 분석
- 일본 기상청은 3m급 쓰나미 가능성을 경고했고, 홋카이도·아오모리·이와테 연안에 쓰나미 경보·주의보가 발령되었습니다.
- 실제 관측된 쓰나미 높이는 약 20~70cm 수준이었고, 경보는 9일 새벽 모두 해제되었습니다.
- 인명 피해는 수십 명의 부상과 일부 도로·건물 경미 손상, 정전, 열차 운행 중단 등이 보고되었습니다.
또한 일본 정부와 JMA는 향후 1주일 정도는 규모가 큰 여진이나 더 큰 지진 가능성이 약간 높아진 상태라며 주의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3. 일본 지진 후, 여행 취소해야 할까? – 여행 안전 관점 정리
가장 많이 검색되는 질문이 바로 이것입니다.
“일본 지진 뉴스가 계속 나오는데, 지금 일본 여행 가도 괜찮나요?”
현재 기준으로 주요 국가의 여행 경보는
- 일본 전역에 대해 일반적 주의(Level 1, Exercise normal precautions)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또한 해외 매체와 여행 전문 기사들에서도
- 도쿄·오사카·교토 등 "내륙·대도시 지역 여행은 현재로서 ‘여행 자체는 가능하지만, 여진에 대비한 경계가 필요하다"는 톤으로 정리하고 있습니다.
- 반면, 아오모리·이와테·미야기·홋카이도 동해안 등 이번 지진의 직접 영향권에 있는 해안 지역은
- JMA 발표와 지방자치단체 안내를 수시로 확인하고
- 일정 조정·숙소 변경·해안가 일정 축소 등을 검토하라는 조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정리하면,
- “일본 전체가 위험해서 여행을 무조건 취소해야 하는 상황”은 아님
- 다만 북동부 해안 지역(아오모리·이와테·홋카이도 남부 등)을 포함한 일정이라면, 일정 조정과 안전 정보 체크는 필수입니다.
4. 일본 여행 전, 지진 대비 사전 체크리스트
4-1. 공식 정보 채널 즐겨찾기 & 확인
여행을 떠나기 전, 아래 페이지를 북마크해 두세요.
- 일본 기상청(JMA) 지진·쓰나미 정보 페이지 – 최신 지진 정보, 쓰나미 경보·주의보 확인용
- JNTO “Safety Tips for Travelers” 사이트 – 한국어·영어 지원, 지진 발생 시 행동 요령 정리
- NHK World / NHK BOSAI 페이지 – 대형 재해 시 영어·일본어 방송 및 상황 정리 제공
4-2. 필수 지진·재난 앱 설치
여행자 입장에서 가장 실질적인 대비는 경보 알림을 빨리 받는 것입니다.
- Safety tips 앱 (JNTO 제공)
- 지진 조기 경보, 쓰나미·폭우·태풍 등 재난 정보를 푸시 알림으로 다국어(한국어 포함) 제공합니다.
- Yurekuru Call (ゆれくるコール)
- 일본 기상청의 지진 조기경보(EEW)를 활용해 수 초~수십 초 전 지진 도달을 카운트다운 형태로 알려주는 앱입니다.
- 특수기관 NERV 재난 예방 앱
- 지진·쓰나미·기상 경보를 빠르게 전달하는 일본 인기 재난 정보 앱으로, 영어·중국어·한국어 등 다국어 지원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여행 전 또는 일본 도착 직후, 위 앱 1~2개는 반드시 설치해 두는 것을 추천합니다.
4-3. 기본 비상 준비물
일본은 건물 내진 설계가 잘 되어 있고, 대형 지진에도 구조물 피해가 상대적으로 적은 편입니다. 그럼에도 여행자 입장에서는 최소한 아래 준비 정도는 해두면 좋습니다.
- 보조 배터리, 충전 케이블
- 작은 손전등 또는 휴대폰 라이트 활용 가능 여부 확인
- 상비약, 알레르기 약, 개인 복용 약
- 여권 사본(종이·클라우드 모두), 숙소 주소·전화번호 메모
- 현금 약간(카드 결제·ATM이 잠시 중단될 가능성 대비)
5. 일본에서 지진을 직접 겪었을 때 행동 요령
일본 여행 중 지진이 발생하면, 가장 중요한 키워드는 “머리 보호, 떨어지는 물건 회피, 쓰나미 위험 시 고지대로 대피”입니다.
5-1. 실내(호텔·식당·쇼핑몰 등)에 있을 때
일본 정부와 JNTO가 안내하는 기본 행동 요령은 아래와 같습니다.
- 즉시 머리를 보호
- 가방, 쿠션, 베개, 옷 등 무엇이든 머리를 가리는 것이 우선입니다.
- 창문·유리·진열장·조명에서 떨어지기
- 강화유리, 조명, 진열대는 지진 시 가장 위험한 요소입니다.
- 튼튼한 테이블 아래로 들어가기 (Drop, Cover, Hold)
- 흔들림이 완전히 멈출 때까지 테이블 다리를 잡고 머리를 보호합니다.
- 엘리베이터 사용 금지
- 이미 탑승 중이었다면, 가장 가까운 층에서 내려 계단으로 이동합니다.
- 직원·방송 안내 따르기
- 대형 시설은 매뉴얼이 잘 되어 있어, 한국어·영어 안내 방송이 함께 나오는 경우도 많습니다.
5-2. 야외(길거리·관광지)에서 있을 때
- 건물 외벽, 간판, 유리창, 돌담, 가로수 등 위에서 떨어질 수 있는 것들에서 최대한 멀리 이동합니다.
- 전신주, 유리 빌딩 바로 아래는 피하고, 가급적 넓고 탁 트인 공간으로 이동합니다.
- 다리·언덕·절벽·해안 절벽 인근에서는 낙석·붕괴 위험을 고려해야 합니다.
5-3. 해안 지역에 있을 때 – 쓰나미 가능성
- 강한 흔들림이 1분 이상 계속되거나, 발을 제대로 디딜 수 없을 정도로 크게 느껴진다면, 쓰나미 가능성을 항상 염두에 둬야 합니다.
- 지진 직후, 쓰나미 경보·주의보가 발령되었다는 안내가 뜨면
- 해변·방파제·하천 하구에서 즉시 벗어나
- 표지판에 표시된 ‘고지대 대피로’(避難路)를 따라 언덕, 고층 건물 상층부 등으로 이동해야 합니다.
6. 지진 발생 이후, 여행자 체크 포인트
지진이 한 차례 지나갔다고 해서 바로 끝이 아닙니다. 여진·교통·숙소 상황을 차분히 확인해야 합니다.
- 여진 가능성
- 이번 아오모리 해역 지진처럼, 대형 본진 이후에는 규모 5~6대 여진이 1주일 이상 이어질 수 있습니다.
- 신칸센·JR·지하철 운행 여부 확인
- 12월 8일 본진 이후 실제로 도호쿠 신칸센과 일부 재래선이 일시 운행 중단·지연을 겪었습니다.
- JR동일본 공식 앱, 구글 지도, 역 안내 방송으로 상황을 수시로 확인하세요.
- 공항·항공편 상태
- 천장 손상, 활주로 점검 등으로 공항 운영이 지연되는 사례도 있었으므로, 항공사 앱·문자 알림을 꼭 확인합니다.
- 숙소 안전 및 대피 동선 확인
- 체크인 시 호텔 비상계단 위치, 대피 장소(주차장, 공터 등), 비상 출구 표시를 한 번만 확인해도 위기 때 큰 차이가 납니다.
- 여행자 보험 확인
- 지진·쓰나미·자연재해로 인한 일정 변경, 추가 숙박, 항공편 변경 등이 보상 대상인지 약관을 미리 확인해 두면, 실제 상황에서 대응이 훨씬 수월합니다.
7. 일본 여행객을 위한 지진 대비 한 줄 정리
마지막으로, 일본 지진 관련해서 여행자가 꼭 기억해야 할 핵심 포인트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일본은 지진이 잦지만, 내진 설계·재난 시스템이 매우 발달한 나라입니다.
- 2025년 12월 9일 아오모리 규모 6.4 지진은, 전날 대형 지진의 여진으로 해석되며 쓰나미·대규모 피해는 없었습니다.
- 현재 여행 경보는 일본 전역 “일반적 주의” 수준으로, 여행 자체는 가능하지만 북동부 해안 지역 방문 시에는 여진과 추가 지진 가능성을 고려해야 합니다.
- Safety tips, Yurekuru Call, NERV 등 지진·재난 앱 설치는 이제 일본 여행자의 필수 준비입니다.
- 지진이 발생하면
- 머리 보호 → 창문·유리에서 멀어지기 → 튼튼한 테이블 아래 대피 → 엘리베이터 금지 → 쓰나미 경보 시 즉시 고지대로 이동 순으로 행동하면 됩니다.
“일본은 지진이 무서워서 아예 가면 안 된다”가 아니라,
**“지진이 일상인 나라라서, 시스템과 매뉴얼이 잘 갖춰져 있고, 여행자도 그 규칙만 알면 비교적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는 나라”**라고 이해하는 것이 보다 현실적인 관점입니다.